해운대 엘레지 노래비

지난 2000년에 세워진 ‘해운대 엘레지 노래비’
해운대해수욕장 한 편에 '해운대엘레지' 노래비가 있는데
이는 지난 2000년 해운대구청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해운대를 가장
잘 나타낸 노래를 공모한 결과 이 노래가 선정되어 세워진 것이다
해운대 해수욕장 입구에 바다를 바라보며 서있는
손인호의 '해운대 엘레지' 노래비는
'돌아와요 부산항에'노래비와 불과 80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서 있다.
‘라디오’와 ‘스크린’을 모두 장악했던 미남(美男), 미성(美聲)의 가수
손인호씨는 '얼굴 없는 가수'였다.그는 ’해운대 엘레지’를 비롯해
‘울어라 기타줄’ ‘하룻밤 풋사랑’ ‘한 많은 대동강’
‘비 내리는 호남선’ 같은 우리의 50~60년대를 대표하는
숱한 노래들을 히트시키며 정상에 서있던가수



해운대 엘레지/손인호
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헤어지지 말자고
맹세를 하고 다짐을 하던 너와 내가 아니냐
세월이 가고 너도 또 가고
나만 혼자 외로히
그때 그시절 그리운 시절
못잊어 내가 운다
백사장에서 동백섬에서 속삭이던 그 말이
오고 또 가는 바닷물 타고 들려오네 지금도
이제는 다시 두번 또 다시
만날 길이 없다면
못난 미련을 던져버리자
저 바다 멀리 멀리
울던 물새도 어데로 가고 조각달도 기울고
바다마저도 잠이 들었나 밤이 깊은 해운대
나도 가련다 떠나가련다
아픈 마음 안고서
정든 백사장 정든 동백섬
안녕히 잘있거라